김영수, '최경주 대회' 첫날 코스레코드인 8언더파 깜짝 선두 |
김학수 기자, 작성일 : 2021-09-30, 조회수 : 1846 |
![]() 김영수는 30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(파72·7천217야드)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. 지난해 한창원(30)이 기록한 66타를 뛰어 넘는 새로운 코스 레코드를 작성한 김영수는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. 김영수는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 이력으로 유명한 선수다. 2007년 송암배, 익성배, 허정구배 등 주요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었고, 2008년엔 국가대표를 지냈다. 그러나 프로에서는 좋은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. 2018년 2부 투어 상금왕에 오르긴 했으나 코리안투어에서는 아직 우승 없이 지난해 11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오른 게 가장 좋은 성적이다. 올해는 이번 대회 직전 열린 DGB금융그룹 어바인오픈의 공동 5위를 비롯해 5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.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김영수는 2번 홀(파4)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가량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전반과 후반 버디 4개씩을 뽑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. 김영수는 "티샷부터 퍼트까지 모든 것이 잘 됐다. 최근에 감각이 좋아 기분 좋게 경기하고 있다"면서 "어려운 코스에서 남은 라운드도 계속 어려워질 것 같은데, 첫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기분 좋게 마무리하겠다"고 각오를 다졌다. 김비오(31)와 권오상(26)은 각각 6언더파 66타를 쳐 김영수에 이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으며 함재형(24)과 함정우(27) 등이 5언더파 67타로 뒤를 이었다. 미국프로골프(PGA) 챔피언스 투어에서 첫 우승을 달성하자마자 귀국해 출전한 주최자 최경주는 3오버파 75타를 써내 100위 밖에 자리했다. [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@maniareport.com] 출처 : http://www.maniareport.com/view.php?ud=2021093017424843955e8e941087_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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